군산대학교는 지난 25일 군산항 제4부두에서 2019학년도 원양승선실습 출항식을 거행했다.

이번 원양승선실습은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해양생산시스템 전공과 마린엔지니어링 전공 재학생 3·4학년 등 62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청도~사세보~블라디보스토크~군산을 연결하는 2,500마일을 항해하면서 항해와 어업, 선박기관에 관한 종합적인 실무기술 지식 등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실습은 군산대가 최근 신조한 새실습선인 새해림호에서 처음 진행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새로 신조된 새해림호는 총 톤수 2,996톤, 전장 96.45m, 형폭 15.00m, 형심 7.60m 규모로 항해속력은 14노트이고, 최대 승선인원은 110명이다.

다기능항해실습·기관실습 통합평가시스템, 과학 어군 탐지기, 고주파 전방위 소나, 트롤모니터링 시스템, 수온 염분측정 및 채수기, 초음파 해류 관측장치 등이 구비돼 있다.

곽병선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해림호 건조비로 421억원이라는 막대한 국고가 투입됐다”면서 “학생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 최대의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