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사진)임실군수가 ‘임실치즈의 아버지’인 지정환 신부 기념관 건립 등 군정 주요현안에 대한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심 군수의 중앙부처 방문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사전에 협조키 위해 이루어졌다. 

심민 군수는 23일 김진귀 건설과장과 김치환 문화관광치즈과장 등을 대동한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군정 주요 현안 및 공모사업에 대한 국가예산확보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심 군수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찾아 ▲지정환 신부 기념관 건립 ▲임실N치즈 훈연치즈 제조시설 설치 ▲유제품 학교급식 지원 ▲오수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등 주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과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중앙공모사업에 대한 군 추진상황설명과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지역선정에 대한 군민들의 여론도 전달했다.

특히, 심 군수는 지정환 신부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대한민국 치즈의 원조로 성장하기까지 온힘을 다하고 최근 선종하신 임실치즈의 아버지인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의 발자취와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념관건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심민 군수는“지정환 신부 기념관 건립이야 말로 우리에게 큰 사랑을 베풀고 떠나신 지정환 신부님에 대한 존경의 표시이자 우리의 마지막 선물이 될 것 같다”며 “기념관 건립을 통해 그 분의 이름이 오랫동안 후대에 길이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심 군수는“현 시점이 내년도 국가예산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면서“이런 만큼 다른 현안사업도 지속적인 방문과 사업 타당성 논리를 통해 관련 부처를 설득해 나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실군은 65개의 2020년 국가예산확보대상 중점관리사업을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매월 1차례씩 실과소장 중심으로 집중 활동 기간을 설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달에도 8일부터 19일까지 부군수와 실과소장이 직접 발로 뛰며 지휘부와 실무부서가 혼연일체가 되어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