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2019 고창군 블로그 기자단’이 2월21일 군청 상황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모두 23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앞으로 고창군의 정책과 문화, 관광, 일상 등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취재해 개인 블로그와 고창군 공식 블로그(blog.naver.com/topgochang)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알리게 된다. 

고창군이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한 기자들은 20~60대까지의 직장인, 여행·사진 전문 블로거, 대학생, 귀농귀촌 주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주, 정읍 등 다른 지역 거주자도 선발돼 타 지역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새로운 관점의 기사가 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단에게는 취재활동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 지원과 함께 고창군이 주최하는 행사에 우선 참여할 기회가 제공되고, 활동이 우수한 기자에게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온라인을 통한 쌍방향 소통과 신속한 정보제공이 중요해진만큼 블로그 기자단의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멋과 맛을 널리알려 ‘하루 더, 한 곳 더 머무를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기자단 기자증을 받은 오승현씨는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고창군은 산과 바다의 자연환경과 곳곳의 문화유적이 조화를 이루고 미래를 향한 역동적인 비전을 갖춘 곳이라 생각한다”며 “고창군과 관련한 다양한 블로그 기사로 공감의 장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