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왕 장보고의 모험과 로맨스를 그린 뮤지컬 ‘해상왕 장보고’가 고창에서 공연된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문화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사단법인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해상왕 장보고’ 뮤지컬 공연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4회에 걸쳐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무료공연은 중소도시와 군 지역을 순회하는 공연으로 고창군에서는 장애청소년과 소년소녀가장, 학생, 주민 등에게 우수한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상왕 장보고’는 장보고 역을 맡은 박철호씨 등 전문 뮤지컬 배우 30여명이 출연해 1000년전 우리 민족 최초로 바다를 개척한 바다의 신‘ 장보고를 그려내게 된다.
이번 작품은 지난 1995년 미국 LA에서부터 2002년 프랑스 파리 공연까지 전 세계 24개국 26개 도시에서 공연돼 세계 각국 매스컴으로부터 ‘동양의 신비스러움이 느껴지는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고창군 학생과 주민들에게 문화적 소외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 지역화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