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애향운동본부(본부장 박재만. 이아 애향본부)가 선정한‘제3회 애향대상’수상자로 박상모 前재경임실군향우회장과 신동섭 나래식품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애향본부는 26일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고향사랑에 앞장서는 등 임실을 빛낸 올해 애향대상의 수상자로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애향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상모(사진) 前재경임실군향우회장은 청웅면 출신으로 상화상사를 운영하면서 장관 표창 3회와 한국무역의 날 수출 탑을 3회 수상했다.

특히, 박 전 회장은 임실의 인재양성을 위해 2018년에 애향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며, 오는 2019년부터는 매년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임실군애향장학회에 기탁하기로 약속하는 등 애향인으로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신동섭(사진) 나래식품 대표이사는 임실읍 출신으로 나래식품을 창립한 후 임실지역에서 대표적으로 자수성가한 임실토박이 기업인으로서 임실은 물론 전국적으로 ‘만두하면 임실나래’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아울러, 신 대표는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불굴의 의지와 임실경제 발전에 기여해야겠다는 애향심 하나로 나래식품과 관련된 양파 등 직거래로 농가소득향상에도 큰 기여를 했다.

신 대표는 여기에 매년 추석 전야제로 고향을 찾은 사람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갖게 하는 노래자랑을 사재를 털어 매년 주최하고 있는 등 지역사랑을 위한 지원과 나눔 봉사활동에도 크게 이바지 해 이번에 애향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제3회 애향대상 시상식은 내달 4일 오전 11시 임실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