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오는 10일 설천면 미천리 민주지산 삼도봉(해발 1,176m) 정상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1989년 10월 무주군의 제의로 시작돼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문화원)가 삼도 화합과 발전을 위해 격년제로 주관·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김천시(문화원)에서 주관해 삼도화합 기원제와 산상음악회(성악+통기타)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김정미 문화예술 담당은 “30년 간 삼도봉에서 맺어온 3도 3시·군의 인연이 든든한 이웃사촌을 만들고 상생하는 동력을 만들고 있다”라며 “올해도 화합 산행의 일원이 돼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해 보시라”고 전했다.

행사장으로 가는 버스(무주 / 부남 · 적상·설천 / 안성·구천동 방면)는 당일 무주군청 앞에서 아침 8시 30분에 출발(9:10 설천중미마을 도착)하며 부남면사무소에서는 8시 10분, 적상면사무소 8시 30분 ,설천면사무소에서는 9시에 출발(9:10 설천 중미마을 도착)한다.

안성면사무소에서 8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치목사거리(08:35)를 거쳐 리조트 삼거리(8:45)를 지나 설천면 중미마을에 도착할 예정이다.
무주=김충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