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1일 열리는 기념식에 이어 2일 오후 5시 20분 야간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내장산 단풍 부부사랑 축제는 예년과 달리 야간 프로그램이 강화되어 치러진다.

기념식에서는 부도상인 정읍사여인대상(오정자씨․69세)과 장수상(최종훈 전종례 부부), 해로상(정희준 조신정 부부), 다복상(최순홍 장점순 부부) 수상이 이뤄진다.

특히 2일 오후 1시부터는 주행사장에서 KBS전국노래자랑이 진행되며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읍사부부사랑가요제와 매직메이플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정읍사여인제례 등 공식행사 3건, 정읍사부부사랑가요제와 내장산단풍 청소년 송&댄싱페스티벌, 4회의 달빛사랑콘서트 등 4건의 공연행사가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사랑의 단풍나무․사랑단풍 엽서보내기,․사랑의 달빛 등 달기․떡매치기 등이 준비되며 정읍사 전통민속경연대회․전국국악경연대회․정읍사농악경연대회․무형문화재 발표회 등 9건의 부대행사가 치러진다.

또한 정읍특산물판매장과 음식한마당․단풍빛 사랑거리․사랑의 단풍빛 포토존․단풍눈 단풍터널 등 5건의 상설행사가 열리고, 우리밀 붕어빵․인절미 시식회․기능성 청국장과 청국장 요구르트․복분자와인 시음회 등 정읍 특산 음식의 시식․시음회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4일 밤 펼쳐지는 달빛사랑 콘서트에서는 ▲김원화의 우리춤 우리가락 ▲퓨전 여성민요단 아리수 공연 ▲김기철 재즈&국악 ▲한옥마을예술단 유토 공연 등 4개 콘서트가 연이어 무대에 올려진다.

이 밖에 사랑의 달빛등 달기 체험행사와 단풍빛 사랑거리 등 조명과 조형물을 사용한 야간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이한욱 이사장은 “내장산 단풍 부부사랑축제는 ‘정읍사 부부사랑 축제’와 정읍시의 대표 상품인 내장산 단풍을 결합시켜 전국축제로 꾸몄다”면서 “천년의 부부사랑이 아름다운 내장산 단풍 속에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읍=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