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삼동회 무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진원)에서는 지난 6~7일 양일간 이주민 가정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진로체험캠프는 올해 5월 진행되었던 나의 비전알아보기, 롤모델 탐색, 꿈과 비전 형상화를 위한 비전수립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진 청소년진로프로그램 결과와 프레디저 유형검사지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성격, 흥미, 재능을 분석하여 참여 청소년들의 유형과 욕구에 맞는 4가지 직업체험(드론, 애견훈련사, 마술, 우드버닝)을 선정하여 이틀에 걸친 직업체험을 진행했다.

직업체험을 마친 후 7일 오후에는 전년도부터 청소년체험처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상현실체험처인 ‘VR 카페’에서 가상현실체험을 하며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심신을 달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는 트렌드에 맞는 맞춤체험 교육을 위해 선호도를 조사를 실시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금까지는 그저 틀에 박혀있거나 안정적인 직업 혹은 보수가 좋은 직업들을 목표로 막연하게 학업에 열중하였는데 이번 캠프를 계기로 다양하고 넓은 직업관을 가지게 되었으며 특히 흥미 있었던 드론체험을 통해 진로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무주=김충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