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정성이 담긴 고품질 고창쌀이 25일 출발식과 함께 26일 북녘땅 황해도 개성시 봉동마을에 직접 전달된다.
올 8월 수해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녘동포를 돕기 위해 ‘북녘동포 고창쌀 보내기 운동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10월 8일까지 한 달여간 전 군민(공공기관, 유관기관, 종교단체, 군민 등)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한 결과, 모두 1억 456만 3000원을 모금했다.
군은 기관 및 사회단체, 종교단체 대표 등 전달단(단장 양태열 부군수) 29명을 구성하여 고창군민들의 정성이 담긴 고품질 친환경 고창쌀 55톤, 연탄 12,000장을 구입해 직접 전달된다.
전달에 앞서 25일 오후2시 군청광장에서 이강수 고창군수, 장세영 고창군의회 의장, 공무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녁동포 고창쌀 보내기’ 출발식을 가졌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는 “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웃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는 한 고창군의 미래는 밝다” 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 군민이 동참하고 결집하는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북녘동포에게 형제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여 남과 북이 한걸음씩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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