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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택관리공단(사장 임성규) 창립20주년 기념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잔치가 9일 오전 주택관리공단 전주평화주공1관리소 전주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민재 어르신, 한복래 어르신, 방원연 어르신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백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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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잔치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주택관리공단 창립 20주년 기념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잔치’가 9일 전주평화주공 1단지 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장수잔치는 어른 공경에 대한 미풍양속이 사라지는 현실에 경로효친 문화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택관리공단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100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장수를 기념하는 장수잔치 행사를 4년째 해오고 있다.
이날 주인공은 김재민(103), 방원연(101), 한복래(102) 어르신.
이날 행사에는 전날부터 감기에 걸리신 한복래 어르신을 제외하고 김재민, 방원연 어르신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택관리공단 임성규 사장과 원순자 노인회장이 두 어르신께 꽃다발을 증정하며 시작했다.
임성규 사장은 “한 단지에 100세를 넘으신 어르신이 세 분이나 계신 것은 복 받은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어르신들을 축하드리기 위해 진주에서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민 대표 원순자 노인회장은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120세까지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 덕담, 케잌 절단, 선물 및 큰절 올리기, 어린이 큰절 및 재롱잔치 순으로 진행됐다.
방원연 어르신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재민 어르신은 “오늘 축하하러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지금까지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항상 도와주는 주택관리공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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