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명작가와 아시아와 유럽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가 초대전이 장수 한누리전당에서 열린다. 
장수군은 한누리전당 개관을 기념하여 내달 13일까지 한누리전당 산디관 1층 전시실에 작가초대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엔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해 한국적  자연의정서 담아내고 있는 정현도 교수(전북대)를 비롯해 김두경 서예가, 소병근 교수(서해대, 아스로파 회장) 등 도내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 1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국제예술연구회인 아스로파 회원들의 유화, 판화, 섬유공예 등 다양한 작품 50여점이 선보여 외국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로파는 아시아와 유럽의 합성어로 25개국에서 70여명의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엔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등 10개국에서 1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한누리전당이 개관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한 예술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유명작가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하고 크고 작은 공연을 자주 유치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수=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