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객 맞이를 앞둔 전주한옥마을에 모유수유실이 문을 열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회장 김희수)는 11일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제935호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은 여성의 모유수유를 돕고 출산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보건복지부와함께 직장 및 공공기관 시설 내에 모유수유실 설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한벽문화관(935호)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934호), 서울특별시 이랜드월드(936호) 등 총3개소가 오픈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모유수유실이 널리 홍보 돼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시기를 희망한다"면서 "최근 남성의 육아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아빠들도 함께 모유수유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