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을 맞아 무주구천동 관광단지가 외래 관광객 유치로 활력을 되찾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상가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단지 내 상가정비와 함께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선 것.
상가주민들의 이러한 노력이 10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동안 개최된 전국 모터사이클 동호인들의 축제 ‘제60회 모닝캄 무주구천동 가을축제’를 유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닝캄 이창현 회장은 “무주구천동 상가의 제안을 받아 ‘제60회 모닝캄 무주구천동 가을축제’를 무주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혀 무주군의 또 다른 관광객 유치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은 대회 지원을 통해 지역을 알렸으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군의 현안인 태권도공원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홍보활동에 주력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행사장 내에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소득창출 효과도 함께 거양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속적인 지역 및 관광마케팅을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모닝캄과 같은 전국적인 축제와 행사유치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
무주구천동 상가단지에서 열린 모닝캄 가을축제는 6일 오후 7시부터 홍낙표 무주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내외귀빈소개, 각 지부소개 및 회원들의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인 7일에는 무주읍 시가지 투어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모닝캄은 국내최장, 최대의 모터싸이클 사용자 단체로써 전국 36개 지부에 1000여명의 회원들이 모터 싸이클 투어링 활성화와 폭주족 선도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이번 무주대회에는 800여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국비와 민자 등 5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도 사업으로 무주구천동 관광단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어 무주구천동이 청정관광 일번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