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아름다운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변에 난립된 현수막, 보도를 무단 점용한 입간판 등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옥외광고물이 근절될 때까지 7개 읍면 시가지 및 도로변에 불법으로 게시된 현수막과 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으로 정비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탄신433주년 의암주논개제전 및 제40회 장수군민의 날을 앞두고 불법 현수막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사기간 장수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깨끗한 장수군의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제결혼을 알선하는 문구가 새겨진 인권침해 현수막에 대한 집중 정비로 누구나 존중받는 살기 좋은 장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단속보다는 지도위주로 홍보를 실시하여 불법광고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불법옥외광고물 정비에 앞서 지난 7월부터 가로간판, 세로간판, 돌출간판, 지주이용간판 등 고정식 간판에 대한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경찰서 등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정기적인 합동단속 및 정비를 실시, 아름다운 시가지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