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사)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가 지난 11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방송인이자 조선대학교 겸임교수인 김병조(57세)씨를 초청, 교육을 가졌다.

시와 한우협회 시지부는 FTA타결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축산인 및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같은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 지난 8,90년대 배추머리 코미디언으로 유명했던 김병조한 방송인 겸 조선대 초빙교수인 김병조(57세)씨는 ‘명심보감에서 행복을 배웁시다’ 라는 주제로 해박하면서도 유머있는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김씨는 특히 특히 “인내재(忍耐在, 참고 견디는 사람만이 살아간다),  자기 역할과 위치에 맞는 삶을 살자” 라는 등의 명심보감 구절을 인용하여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했다.

또 직접 작성한 명심보감 내용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일일이 설명하면서,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곁들여 청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한편 한우협회 정읍시지부는 매달 1회씩 농가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는데, 연 2회정도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또는 유명인을 초청하여 경제․문화․교육 등 혁신 전반에 걸친 수준 높은 강연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강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준높은 강연을 자주 마련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시민 개개인이 자기변화와 발전을 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