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내면에 위치한 옥정호구절초 테마공원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이 다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워크숍이 지난 4일 열려 관심을 모았다. 
산내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관련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 산내면종합개발협의회원, 이장, 부녀회원, 작목반대표, 축제부스 참가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 발제자로 나선 최종렬(전주대 교수)는 “구절초를 이용한 향토산업화를 위해서는 구절초의 관상용 상품개발, 돌연변이 육종 기술에 의한 유망변이체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고 구절초테마공원의 발전방안으로는 4계절 야생화 단지조성, 조경수 및 과실수 식재, 야생화를 이용한 친환경 요리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옥정호구절초 테마공원 활성화 위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내실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관계 지역주민들의 비즈니스 역량강화, 지속적 국고 등 재원확보를 위한 기획 및 제안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북과학대학 김한수 교수는 주민의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하고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산내면사무소에서 개최되는 주민혁신 아카데미교육에 많이 참여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월에 문화관광부로부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콘텐츠융합형 관광자원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 9천100만원을 지원 받은 바 있다. /정읍=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