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6일 고랭지 고추의 품질 특성에 ‘진안’이라는 지역 브랜드의 상표 등록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진안고추 지리적 특성 및 품질특성 분석에 관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8월에 중간보고회를 거쳐 이번 최종 보고회를 갖게 된 것이다.
군은 최근 3년간 고추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홍보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1,000ha가 넘는 고추재배면적으로 브랜드화 할만한 생산량을 확보했다.
그러나 최근 타 지역 고추가 진안고추로 거래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여 생산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특히 한-EU FTA 협상에서 농업분야 쟁점이 가공농산물의 관세인하, 위생 및 검역조치, 지리적 표시물품에 대한 보호 강화라는 흐름에 따라 진안고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권 등록을 위한 최종 보고회가 큰 의의를 갖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내에 연구용역 보고서 등 최종 서류의 특허청 심사를 끝내고 내년 초에는 단체표장권 등록을 하여 2008년부터 우리 진안에서 생산하는 고추가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