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제3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과 새만금 앞바다에서 열린다.

전라북도세일링연맹과 제3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전라북도· 부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덴마크, 중국, 일본 등 16개국 50여 척의 요트들이 참가한다.

오는 15일 개회식과 시범경기인 프로암 레이스를 시작으로 16일 참가요트 퍼레이드, 인쇼어(Inshore) 경기가 열리며 18일에는 오프쇼어(Offshore)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요트대회 외에도 국제요트 전국사진촬영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중견작가 화가전, 요트·카누 체험 등 등 다양한 이벤트로 격포항과 새만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국제요트대회의 진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야심차게 준비한 새만금 해안누리길 탐방은 요트로 ‘변산마실길’을 탐방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변산면 대항리와 격포리를 잇는 ‘변산마실길’은 풍광이 수려한 관광명소로 자연 그대로의 멋을 뽐내는 가장 순수한 해양누리길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범선 ‘코리아나호’ 등 관람정을 운영해 승선체험 행사가 대회기간 동안 운영된다.

김종규 부안군수(전라북도 세일링연맹회장)는 “새만금수도인 부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안이 해양 레저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