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가 각 분야에서 탁월한 영화적 성취를 이루고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작가와의 만남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한다.

경계를 가로지르는 작가 마이클 윈터바텀의 마스터클래스는 ‘관타나모 가는 길’과 ‘쇼크 독트린’ 등 두 번 열린다.

2일 오후 2시 ‘관타나모 가는 길’의 상영 이후에는 극영화를 중심으로 확장돼 가는 윈터바텀의 세계를, 4일 오후 2시 ‘쇼크 독트린’ 상영 이후에는 다큐를 중심으로 TV영화로 이어지는 윈터바텀의 세계에 대한 논의를 감독의 목소리로 들어본다. 이상용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함께한다.

세르게이 로즈니차 감독은 제발트의 동명소설에서 영감을 빌려와 홀로코스트의 기록과 증언 사이를 오가는 ‘아우스터리츠’를 통해 영화적 기록과 기억의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다.

3일 오후 2시 ‘아우스터리츠’ 상영 후 이전 작품들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 문제를 다뤘던 그의 현재 관심사는 무엇인가를 변성찬 영화평론가와 알아본다.

‘마스터클래스는 모두 메가박스 전주(객사) Table M관에서 진행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