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2번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31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북 2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2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는 전주에사는 안정현.정주현 부부로 전북 1호 부부아너소사이어티가 생긴 이후 4년만이다.
이날 가입식에는 이종성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사랑의열매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안정현.정주현 부부가 기부한 2억원의 성금은 전라북도내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단체의 아동?청소년 사업으로 전액 사용되어질 예정이다.

정주현씨는 "평소 남몰래 선행을 펼쳐왔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나도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이제 그 기회가 찾아와 남편과 함께 가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베풀어야 돌아오고 비워야 채워지는 법이다"며 "어려울 때 더 베풀면 좋은 기운이 되어서 다시 나에게 돌아와 좋은 기운울 준다고 믿는다"며 가입소감을 말했다.

이종성 회장은 “희망2017나눔캠페인의 마지막을 안정현?정주현부부의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장식했다”며 “아름다운 잉꼬부부의 나눔이 올 한해 전라북도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아너소사이어티는 최초 가입금액이 3백만원 이상으로 매월 정기기부로 기부할 경우 한달에 170만원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아너소사이어티 및 고액기부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북공동모금회 (282-0606)로 연락하면 된다.
최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