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생과 냉동저장고 대규모 사업 지원으로 고창 복분자 품질향상과 연중 안정적인 공급여건 확보를 통한 생산자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복분자의 재배면적 증가와 함께 다양한 복분자 가공원료의 수요 확대에 따른 소비자의 소비욕구 증대와 양질원료의 연중 공급능력 확보를 위해 복분자 생과용 냉동저장고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고창군은 올해 2006년 도내 전체 시군 복분자 생과 저온저장시설 지원 사업의 2.5배에 해당 되는 1,000평 규모의 냉동 저장고를 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다.

이를 위해 고창군 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소는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읍면사업담당자, 생산자단체, 농업인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 시달회의를 열렸다.

올해 복분자 냉동보관시설이 추진되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기존에 지원된 복분자 등 생과 저온저장시설 1,100평을 포함, 2006년 예상수확량 4,000톤의 75%에 해당하는 3,000톤 이상의 생과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지원시설의 성능이 -40도의 기능을 보유 하도록 추진하고 있어 시설 완공 후 고창 복분자 원료의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한 고품질 원료의 연중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