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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모두 동참 연간 1000여만원 절감에너지절약캠페인<3>절약 모범사례 선정 전주 코오롱 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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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반상회 통해 절약방법 소개
-승강기 고호율 조명교체등 노력
-전체 전력사용 전년대비 8.1% 감소
전주시 평화동의 코오롱 아파트는 최근 가로등 전구, 계약전력 교체와 급수펌프 등을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감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 아파트 단지에는 총 12동에 1259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5년전부터 에너지절약에 입주민 모두가 동참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사로부터 에너지절약 모범아파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각종 절약대책 등으로 연간 1000여 만원 이상의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이처럼 코오롱 아파트가 에너지 절약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것은 부녀회의 각종 활동에서 비롯됐다.
부녀회 송영자(60·사진)회장은 "매월 실시되는 부녀회 및 반상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겨울철, 여름철 에너지 절약방법 계몽 및 가정내 에너지 절약방법 소개 등을 통해 세대마다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며 "몇해 동안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에너지 절감에 입주민들이 동참하고 있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실제 코오롱 아파트는 지난해 여름철 에어컨 사용자제 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아파트 전체 총 전력사용량을 전년대비 8.1% 줄였다. 겨울철에도 실내 적정온도 유지와 내복입기 운동을 통해 아파트 세대가 단위면적당 월평균 에너지사용량은 1만597kcal(단위면적당)을 기록했다.
이 밖에 아파트 내 지하주차장 및 세대, 승강기 조명기기를 고효율조명기기로 교체하는 등 다각적인 에너지 절약을 펼치고 있다.
송 부녀회장은 "입주민들간의 단합을 통해 쉽게 버려질 수 있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동시에 세대당 경제적 유출도 줄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가정이나 주민들간의 구체적인 합의를 통해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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