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의 올해 홈경기 승률이 9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올들어 홈구장인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른 13번의 홈경기 가운데 한번의 패배 없이 11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오는 10일 치러지는 전남과의 호남더비에 있어서도 상대전적만으로 볼때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이번 경기마저 지배한다면 승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29경기 무패와 홈경기 승리를 위해 전북은 이미 예열을 마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주간의 휴식 기간동안 충분히 체력을 보충한 전북은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더욱 단단히 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팀 적응을 완벽히 마친 에두를 중심으로 레오-로페즈 브라질 삼각편대가 최강의 공격력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신형민과 정혁의 가세로 중원보강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은 “기록도 중요하지 않지만,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홈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선수들에게 항상 강조 해온만큼 이번 홈경기에도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