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고객유치를 위한 세일경쟁으로 치열하다.

백화점은 봄철 신상품을 비롯해 지난해 이월 상품, 초여름 상품까지 내놓으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으며 손님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대형유통업체들도 파격적인 세일행사를 펼치고 있다.

실제 전주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 세일 마지막 주말인 14일부터 16일까지 ‘초특급 쇼핑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동안 잡화, 숙녀, 남성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 한다. 

전주 코아백화점도 23일까지 ‘고객감사 사은 대잔치’를 열고 기획 및 이월상품을 7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 전주점은 신세계포인트 카드 회원 200만 돌파기념으로 신세계 포인트 카드 회원에 한해, 16일까지 10만원이상 구매고객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만두와 오렌지 쥬스, 올리브유, 봉지라면, 락앤락, 수영복 등은 회사와 관련 없이 전 품목을 할인해주고 있다.

까르푸도 ‘10%더 즐거운 쇼핑!’이란 이름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5만원 당 5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전주시 송천동 김모씨는 “할인행사가 너무 다양해서 쇼핑하기 전에 꼭 업체들의 홍보물을 살펴본다”며 “쇼핑시간도 단축하고 비용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