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맑은물사업본부는 이사할 때 겪는 상·하수도 요금 정산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시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4월부터 이사정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행 수도요금 고지는 격월로 기존 이용가구와 새로 이사 온 가구 사이에 요금분쟁이 잦아 정산요금 미납에 따른 체납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수도요금 이사정산시스템 구축으로 이사 당일까지 사용요금 조회와 즉시 납부가 가능해져 요금관련 분쟁과 체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 매매나 거주지 변경 등 이사정산을 하고자 할 경우 이사 당일 계량기 지침과 수용가번호 등을 확인해 맑은물사업본부로 전화(063-281-6860~5)하면 이사당일까지 사용요금 조회와 가상계좌를 이용한 즉시납부도 가능하다.

김상용 수도행정과장은 “수용가 편의는 물론, 징수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사를 준비하는 가정이라면 반드시 이사정산시스템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양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