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2016년 1학기 지역우수인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17명, 도내 대학생 29명, 도외 대학생 13명, 특기장학생 5명 등 총 64명이다. 장학금액은 1인당 고등학생 130만원, 대학생 및 특기생은 200만원이며, 청소년 자립지원 장학생에 선발된 고등학생 10명에게는 13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로 전주시청 민원실 맞은편 전주빌딩(1층 평화관광) 7층에 위치한 전주인재육성재단 사무국(전화 281-5082)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인 지난 7일 현재 전주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시민의 자녀로 고등학생은 전주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이며, 대학생의 경우 도내 고등학교 졸업하거나 고등학교 검정고시 졸업자격을 취득한 대학생이면 된다. 특기생은 도내의 초·중·고등학생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성적요건으로 고등학생은 직전학년(신입생은 중학교 최종학년) 평균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하며, 대학생인 경우 신입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백분위 평균성적 또는 고등학교 3학년 평균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재학생은 직전 학년 평균성적이 B+이상인 학생이며, 특기생은 전통문화(국악), 미술, 음악 및?체육분야(단체종목 제외) 등 전국단위 경진대회에 1위 입상한 학생이다.

청소년 자립지원 장학생도 선발한다. 자격은 가정형편 또는 경제적 사정으로 교육법에서 정한 고등학교입학·졸업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세대 및 조·부모 세대, 저소득 모자·부자세대, 차상위 계층 청소년이다.
장학생 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injae.kr)와 전주시청 홈페이지의 선발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생활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있는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