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은 시장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 사업 규모가 크든 작든 시장의 흐름과 변화를 파악하지 못하면 큰 낭패를 보기 쉽다.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 중에 시장을 변화를 미쳐 파악하지 못하여, 사업전환이나 변화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사업에 따라서 다르지만 과감한 전업이나 휴·폐업이 필요하다.

모 사업자는 20여년, 치킨점을 운영하고 있었고 꾸준했었는데 갑자기 프랜차이즈 체인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더니 영업이 안 된다는 것이다. 본인이 단독으로 소규모 치킨점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본력을 가진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버텨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사업자는 변화에 따른 대처를 하지 못하고, 그냥 1년 이상을 그대로 운영해오다가 많은 손실을 보게 되었다. 본인이 20년이상 운영해온 사업을 포기하진 못한 것이다.

누구나 오랫동안 영업해온 자신의 사업을 쉽게 포기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사업자는 확실한 결정을 했어야 했다. 경영형태나 업종변경, 인수인계, 휴폐업 등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야 했으나 사업자는 이런 판단들을 내리지 못하고 유보했기 때문에 사업 손실을 가져 왔던 것이다.

이 치킨점 사업자는 본인은 열심히 일했고 친절하게 고객들을 대했으며 사업을 하는 동안 큰 다툼도 없었다고 한다. 본인은 잘 운영한다고 하였지만, 서서히 매출이 줄어 들면서 사업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사업자는 ‘할 줄 아는게 이것 밖에 없다’는 생각과 단순하게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며 판단을 정확하게 내리지 못한 것이다.

사업은 본인 혼자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사업은 자기 자신의 내부적인 요인과 외적요인에 의해서 결정된다. 즉 아무리 혼자 잘 해도 외부에서 밀려오는 거센 물결을 혼자서 몸으로 막고 있을 순 없다는 이야기다. 사회가 발전하고 사업이 변하고 갖가지 트렌드들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자기 혼자서 고집을 부려서는 현실에 뒤떨어지게 된다. 사회가 발전하는 만큼 사업자도 발전해 나가야 한다.

사업의 트렌드와 형태가 변화되면서 다양한 사업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는데 요즘은 프랜차이즈의 형태로 창업을 많이 하고 있다. 소규모 영세 사업자들은 이들 프랜차이즈 사업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고 사업전환이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사업자는 내가 하는 사업이 제일이고 나는 이 사업만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보다 유연해지고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사업자의 변화는 자신을 발전시킬 뿐 아니라 최소한 뒤떨어지지 않게 한다. 남의 변화만큼 내가 변화되지 않으면 나는 그만큼 낙오되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사회의 변화와 사업의 트렌드를 항상 파악해야 한다. 사업의 변화가 나의 생존권을 파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최근의 시장변화는 분명 영세 사업자들에게는 더욱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불경기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변화가 둔감할 때 또는 서로 변화를 무서워할 때 과감하게 변화하여 새로운 대안을 찾는 사업자가 성공하는 사례가 높다.

사회는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요구 하는데 사업자들은 그것에 대한 대처가 늦거나 다른 방향으로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있다. 사회적인 분위기도 양적으로 풍부한 것 보다는 질적으로 우수한 것을 찾게 되면서 사업자들도 사업을 고객들 입장과 입맛에 맞게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사회변화를 잘 파악하려면, 각종 정보매체를 활용한 자기 발전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사업자들이 투자한 자기 발전의 시간만큼 사업의 전망과 발전도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쉽게 생각하여 쉽게 투자하지 말고 꼼꼼하게 사업정보를 체크하고 사업자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시장변화에 항상 귀기울여야한다. 시장이 변화기 전에 내가 먼저 변해보는 것은 어떨까 깊이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