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얼리 U턴 기업이 전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북도뿐만 아니라 정부까지 U턴 기업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U턴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우수인력이다.

전북도와 군장대학교가 손을 잡고 탄생한 산학관커플링사업단의 패션주얼리기능인력양성사업단이 이 역할을 중심에 서 있다. 이 사업단은 우수인력을 양성해 U턴 기업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어떤 방법을 통해 학생들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U턴 기업에 도내 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U턴 기업 11개사가 착공식을 가졌다. 이 기업들은 내년 공장가동을 목표로 생산공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부터는 U턴 기업에 도내 이전이 속도를 더 할 전망이다. 도내 입주를 희망한 기업만 120여개 기업이 넘고 있다. U턴 기업들이 도내 이전을 완료되면 필요인력만 7000명이 넘어 설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와 군장대는 인력 수요에 맞춰 올해부터 패션주얼리기능인력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U턴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수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취업의 문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사업단은 올해 최초로 40명에 학생을 교육했고, 내년 역시 40명의 학생들을 교육시킬 방침이다.

우수인력 양성을 통해 100% 취업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에서는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인성교육은 물론 중국 현지 주얼리 기업들을 방문키도 했다.

U턴 기업들의 국내 이전에 발맞춰 학생들의  취업 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특히, 이 사업은 기존의 주얼리와 패션을 접목시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며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었다.

주얼리 캐드와 주얼리 표면처리 기본적인 교육과 함께 이미지발상과 트렌드분석 등을 통해 학생들에 실력을 한층 끌어올리자는 전략이다.

이 사업단에 가장 큰 특징은 한지에 사용되는 닥 섬유이다. 이 섬유의 특징은 가볍고 다양한 채색과 색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또 조형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섬유에 비해 경쟁력을 갖고 있다.

더욱이 일반화된 주얼리 시장과 달리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독립영역에 속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학생들에게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