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가시오가피차가 새로운 특산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3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우석대 평생교육원이 가시오가피 생산농가에서 가시오가피 차만들기 체험교육을 갖는 등 가시오가피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체험교육은 우석대 김동희교수가 지도하는 평생교육원 웰빙 다도반 수강생들로 장계면 정승모씨가 운영하는 생담원체험관에서 열렸다.
체험교육은 가시오가피의 새 순을 이용해 차를 만드는 것으로 가시오가피의 새로운 상품성이 확인됐으며 새로운 상품 개발의 가능성을 높였다.
평생교육원 수강생 장금순씨(38 대전광역시)는 “가시오가피차차의 맛과 기능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며 “정성을 다해 만든 가시오가피차가 상품화되면 성공할 가능성 높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생담원체험관의 정승모씨는 평생교육원 다도반 수강생 출신으로 가시오가피차 제조과정을 개방한 것이다.
가시오가피는 통증완화와 항피로, 항궤양 등 기능성식품으로 알려졌으며 뿌리와 줄기를 한방약재로 널리 쓰였고 잎으로 차와 부침개, 나물 등으로 먹었다.
장수=송병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