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6일 미래지향적 비전 수립과 지속적 성장대응 전략과제 도출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전사업 발굴 보고 및 토론회를 가졌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 전문가와 연구진, 관계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정부의 주요정책 기조인 국가균형 발전과 지역개발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정책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신성장동력 발전사업으로 발굴된 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추진됐다.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정읍시의 대응방향 ▲지역경관 및 도시재생을 위한 통합 마스터플랜의 이해와 사례 ▲신성장동력 발전사업 발굴 제시 등 주제발표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산업연구원 송유경 지역정책실장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추진동향과 함께 중앙정부의 의무뿐만 아니라 지역의 자립적 발전역량의 증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심경미 연구위원은 지역을 하나의 관리 대상으로 구상한 통합 마스터플랜의 필요성과 활용사례를 설명하면서 비효율적 공공건축과 공공공간 조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전북연구원 장성화 책임연구위원은 정읍 신성장동력 5개 분야(도시·지역개발, 농·산촌, 산업육성, 관광브랜드, 도로기반시설) 사업발굴 전략과제의 세부내용 등을 설명한 후 직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유진섭 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원칙에 의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면 결국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며 “이번에 제시된 전문가와 직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구용역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적극 대응과 지역 경쟁력 확보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전북연구원과 정읍 신성장동력 발전사업 발굴 연구용역을 추진해오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