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원문화재단 (사)샘골다례(원장 정정옥)가 주관한 제15회 샘골녹향제가 지난 26일과 27일 내장산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사)샘골다례는 이날 동학농민혁명 영령들을 위로하는 헌공다례(獻供茶禮)로 충효정신을 높이는 동시에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 문화를 홍보했다.

또한 정읍 자생차의 역사와 효능, 차(茶)를 이용한 다도 예절 배우기 등 차에 대한 기본소양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다례 시연과 녹차, 발효차, 구절초차 등 다양한 차 무료 시음회를 통해 정읍 자생차를 홍보하며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사)샘골다례는 매년 내장사 정혜루에서 차 봉사활동 및 평생학습센터와 태산선비문화관 등에서 다례교육을 실시하며 차 문화 보급 및 차 소비 촉진 등 정읍 자생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다.

정공수 자원개발과장은 “정읍 자생차의 브랜드 향상을 위해 자생차 페스티벌 개최 등 차(茶) 문화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년 전통의 정읍 자생차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