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와 함께 하는 정읍시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해 정읍시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홍보함은 물론 축구 관람을 통해 정읍시민이 결집하는 화합의 장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현대모터스 FC와 서울 FC의 홈경기가 펼쳐진 이 자리에는 유진섭 시장과 최낙삼 시의회의장을 비롯 시의원과 시민 300여명이 무료입장해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유진섭 시장과 최낙삼 시의회의장은 시축 행사를 진행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한 정읍여자중학교 학생 24명(후보 2명 포함)이 선수단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했다.

특히, 정읍시 공무원과 시민들은 전북현대모터스 FC의 12번째 선수와 서포터즈로서 열성적인 응원을 펼치며 홈경기에서의 승리를 기원했다.

시는 경기 중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과 ‘2019~2020 정읍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경기장 밖에서는 자생차 시음과 정읍시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부스도 운영했다.

또한 하프타임 중에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유진섭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프로축구 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와 정읍시의 날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살리는 세계 최고의 축구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정읍시와 지역 연고 축구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