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오감만족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농장을 찾아가 생태자원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에 따르면 정읍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진행한 체험학습은 10월 기준 1905명(총 60회)의 학생이 참여했다.

농촌체험교육농장은 행복한 타조농장, 솔다움 자연농원, 농촌살림연구소 등 9개소이다.

행복한 타조농장은 국내 최대 타조농장으로 타조의 생애주기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타조알 요리체험과 장신구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솔다움 자연농원은 3만평 규모의 소나무 숲을 거닐며 자연을 체험하고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 산외초 학생 47명이 산내면에 소재한 농촌살림연구소를 방문했다.

농촌살림연구소는 전통건축 체험장으로 숭례문과 김명관 고택 건축물을 축소한 목조건축물을 직접 조립·해체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이완옥 기술지원과장은 “농장별로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다양화와 안전관리 등 강화로 농촌체험농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