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지난 10일 내장상동에 소재한 공감플러스센터 광장에서 정신건강 연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제12회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시민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주축으로 전북과학대, 정읍교육지원청 WEE센터, 마음사랑병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20개소의 지역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우울척도 검사 ▲스트레스 측정 ▲마음건강 상담 등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주변 거리와 상가의 시민들에게 정신건강 증진사업과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했다.

김미숙 건강재활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시민의 정신건강을 지켜 행복한 정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가정폭력상담소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535-2101)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정읍=김진엽기자